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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베트남 정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국제선-국내선 환승하기


(2019.9월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 환승할 일이 있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 봤었는데 이 방법이 나와있지 않아서 참고삼아 포스팅합니다.


일단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은 신청사와 구청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신청사가 국제선용이고, 구청사가 국내선용입니다.


처음 체크인 시에 짐은 최종 목적지까지 부칩니다. 그러니까 저는 호치민까지 짐을 부치고 하노이-호치민 구간 보딩패스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일단 비행기가 착륙을 하면 그러니까 국제선이니까 신청사에 착륙을 합니다.

비행기 밖으로 나오면 왠 언뉘가 팻말을 들고 서 있습니다.


'Domestic Transit'


국내선 환승이라는 팻말을 들고 서 있거나 환승이라고 쓰여진 데스크에 있는, 언뉘에게 가서 


"저기염, 제가 국내선 환승인데여"


라고 하면 당신 이름을 목록에서 확인한 후 Transit이라고 쓰여있는 스티커 하나를 척 띄어서 가슴에 붙여줍니다. (부끄-)


그리고 뭐라뭐라 하는데 내용인 즉슨...


1. 일단 공항 immigration에서 입국심사를 받아라


2. 그리고 나서 마치 하노이에 도착한 것 처럼 짐을 찾아라


3. 짐을 찾고 나오다 보면 왠 언니가 또 보일 것이다


입니다.


결국 하노이에 입국해서 호치민으로 가는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국내선 비행기로 짐이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노이에 입국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단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그리고 수화물 벨트로 와서 짐을 찾은 다음 나가는 문쪽으로 가면 아까 그 언니 혹은 다른 언니가 트랜짓이라는 팻말을 들고 서있습니다.


굳이 이 언니와 말할 필요는 없지만 이야기를 해 보면 이런 말을 해줍니다.


1. 그러니까 밖으로 나가서 11번 기둥 근처에 가면 국내선 청사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있다

2. 이걸 타고 국내선 청사에서 체크인을 해라


뭐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서 11번 기둥 쪽으로 가면 국내선 청사로 가는 셔틀 버스가 서 있습니다.

이 버스를 타고 국내선 청사에 가서 미리 한국에서 하노이-호치민 보딩 패스가 있으면 Bag Drop 에서 짐을 부치고, 

보딩패스가 없으면 줄을 서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치고 보딩패스를 받으면 됩니다.



주의점은...


- 암생각 없이 지나가면 언뉘가 잘 보이지 않으니 찾아야 합니다.

- 언뉘는 그리 열심히 일하지 않습니다. 하기사 굳이 언니가 부쳐주는 트랜짓 스티커 없이도 왠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그러니까 자동으로 트랜짓이 아니고 실제로는 입국 --> 다시 체크인 하는 것이라서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뭐 이 정도인듯 합니다.

막상 해보면 별 것 아닌데 혹시나 해서 포스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