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3대 종교하면 불교, 천주교, 그리고 까오다이교가 있습니다.
보통 베트남에 놀러오면 구찌터널과 묶어서 방문하게되는 까오다이교 사원이 있죠.
일단 위키피디아에서 이 종교에 대해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까오다이교(베트남어: Đạo Cao Đài 쯔놈: 道高台)는 1926년 베트남 남부의 터이닌에서 응오 반 찌우(Ngô Văn Chiêu)에 의해 창시된 혼합적 유일신교로서 호아하오교와 함께 베트남의 양대 신흥종교이다.
세계 5대 주요 종교(유교, 불교, 기독교, 도교, 이슬람교)의 신앙을 절충하여 만들어졌다.
까오다이교의 신자는 약 2~300만 명으로 추산된다.
베트남 분단 시기에 북베트남과 공산주의에 적대적 입장을 취하여, 베트남 통일 이후 당국으로부터 탄압을 받기도 하였다.
까오다이란 높은 곳이라는 뜻으로, 신이 지배하는 천상의 영역, 곧 천국을 뜻한다.
또한 까오다이교의 신인 까오 다이 띠엔 옹 다이 보 탓 마 하 탓(Cao Đài Tiên Ông Đại Bồ Tát Ma Ha Tát)의 약칭이기도 하다.
이런 까오다이교의 초창기 모습은 어땠을까 해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일단 이 종교의 창시자인 응오 반 찌우는 프랑스 식민시절 프랑스에서 공부를 한 사람이었는데,
반프랑스, 반일본 적인 글들을 썼다는 이유로 인도차이나에서 추방되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스스로 우주의 주제자라고 부르면서 새로운 종교를 창시하여 "현재 불행한 상태에 있는 인도차이나 사람들을 구원하고
모든 종교를 하나의 까오다이로 통합" 하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이 종교는 당시 프랑스 식민정부로부터 수탈을 당하던 코친차이나의 안남사람들에 소망에 잘 부합해서
당시 새로운 불교의 형태를 주로 띄면서 정치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신을 찾는 이들이 많이 까오다이교를 믿게 됩니다.
까오다이교에는 유일신이 서로 다른 나라들로 육화하는데 이 중에는 예수, 부처, 공자, 맹자 등이 포함된다고 하네요.
또한 천재들도 지구에 파견된 신의 사자로 쳤다고 합니다.
으음 아무래도 학자가 만든 종교이다 보니 그런듯 하죠.
종교의 상징물로는 구름사이에서 빛을 발하는 눈과, 예수 그리스도, 부처, 공자, 관우의 상들이 있습니다.
제례의 방식은 중국의 도교와 비슷해서 전에 세번씩 절을 합니다.
최초의 교황은 레반쭝이란 사람인데, 이전에 성지로 여겨진 떠이닌 지역에서 사이공의 까우코 지역으로 중심을 옮깁니다.
까오다이교는 빠르게 신도들을 확장했고 이는 인도차이나 정부와 천주교회의 눈에 띄게 됩니다.
레반쭝이 1936년에 죽자 다른 주요 지도자들이 임시 교황으로 섬깁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교내 다른 사람들에게는 일종의 배신으로 여져셔서 갈등이 조성되고
결국 긴 침묵의 기간이 지나고 1955년이 되서야 성소를 건립하게 됩니다.
역시나 종교계의 갈등이란 무서운 것이죠.
오늘날에는 이 성소를 "또아 탄 떠이 닌 (Toa Thanh Tay Ninh)"이라고 부르는데 까오다이교의 본부입니다.
네네, 관광다니시는 그 곳이져.
까오다이교는 꼭 우리나라의 원불교 같은 종교입니다.
'모두 다 끌어 안는다'
라는 식으로 시작한 종교죠.
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모두'라는 말은 결국 '아무것도'라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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