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킨토시가 세상에 나온지 30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공업용 내지는 과학용 기기를 인간형을 바꾼 맥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맥으로 일정, 연락처, 블로그, 사진, 동영상, 음악을 관리하는 저로서는 맥이 맥답게 계속가기를 바라는 한 사람입니다.
오늘 맥 홈페이지에 나온 30주년 기념 페이지를 뒤적이는데 1988년도에 안상수씨가 소개되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네모 틀에 갖혀있던 한글을 밖으로 꺼낸 크리에티비티를 준 맥 뭐 이런 식으로 설명이 되어있네요.
우리나라에서 디자인 하시는 많은 분들은 맥을 사용하고 있고 당시에는 더욱 더 말할 필요더 없는 비율이었죠.
일단 애플제품이 그리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사람이 이렇게 애플 홈페이지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소개되어 기뻤습니다. 창조란 툴을 필요로하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맥은 좋은 녀석입니다.
암튼, 피씨에서 맥으로 옮겨왔고 아직도 단일 플랫폼만을 지원하는 (그리고도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그러할) 울 회사를 개인적인 용도라도 맥을 계속 사용하고, 무료 갤럭시를 포기하고 아이폰을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아아- 돈아돈아-) 사용하는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럴만 하다'
라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것과 하는 것은 아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가 결론입니다.
암튼 간만에 이 블로그에 쓰는 컴퓨터 이야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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