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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컴퓨터-인터넷-모바일

맥에어 하드 업그레이드 - 트랜샌드 JetDrive 500 개봉기

2010년 말에 구입한 맥에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아직까지 큰 문제 없이 잘 돌아가고 있고 이 녀석을 이용해서 일정, 연락처, 사진 등등을 관리하고, 집에서 티비와 연결해서 온갖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으며, 주말이나 퇴근 이후에 급하게 회사일이 필요할 때에도 원격으로 회사 컴퓨터를 연결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제 PC들은 회사에 틀어박힌채 움직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죠.


이제 장장 4살이 된 녀석은 뭐 그럭저럭 잘 버텨주고 있지만 가장 거대한 문제는 녀석의 하드디스크 크기 입니다.

그니까 녀석을 구입할 당시에는 워낙 SSD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녀석은 꼴랑 64GB의 SSD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내 아이폰이 64GB니까.... 으음... 세월 많이 변했군요.


덕분에 음악파일과 사진 파일들은 외장하드 신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일들은 PC 노트북으로 하고, 울 회사 엄청난 Active X 신봉자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하는데에는 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트랜샌드에서 업그레이트 키트를 판다는 동영상을 보고는 바로 지름신이 강림하셔서.... 흑흑...


한국에서 오는 사람에게 부탁해서 23만원을 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일단 제가 구입한 녀석은 240GB짜리 녀석입니다.

제 맥 에어는 조금(?) 오래된 관계로 녀석이 장착할 수 있는 최대인듯 합니다.

일단 포장은 깔끔하네요.




포장을 일단 벗기면 바로 위에 SSD가 보입니다.

제조는 대만에서 했네요.




근접촬영을 해봤습니다.




SSD를 들어내면 외장 케이스가 보이는데, 이 케이스를 이용해서 외장하드처럼 SSD를 연결하고, 기존 시스템 백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체 후 기존 SSD를 외장 하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래쪽에는 2가지 드라이버, 매뉴얼, USB 연결선과 외장하드를 넣을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있습니다.

참고로 드라이버들은 혹시나 비행기로 이동할 때 핸드캐리 할 수 없습니다. (무기로 간주됩니다) 따라서 이 두 녀석은 따로 빼서 짐으로 붙이셔야 합니다. 네네 이번에 올 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네요. 미안~



왼쪽부터 외장하드 케이스용 볼트, SSD를 고정시키는 일종에 고무패드, USB 선 그리고 보관주머니 입니다.


아직 시간이 없어서 설치를 하지 못했는데, 설치하는 대로 설치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