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로 불리는 앨빈 토플러 (Alvin Toffler)의 '부의 미래'라른 책을 읽었다.
아마도 부인인 하이디 토플러와 (그녀도 역시 교수) 공저한 책인듯하다.
우연한 기회에 얻어진 책이라서 처음에는 별 생각이 없이 시작했지만 나름 읽어갈수록 그동안의 삶의 변화를 한 학자가 나름대로의 틀을 통해서 분류하고 평가를 시도했고 또 앞으로 이들 일어난 변화들과 새로운 개념들이 몰고갈 방향과 그로 인해 야기될 기존과의 마찰 혹은 변화들을 기술한 내용이다.
제3의 물결만큼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야기하는 그런 내용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충실하게 지금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확장적으로 재개편한 패러다임으로 담아낼까를 기술한 그런 느낌이다. 뭐 난 이런쪽의 전문가는 아니니까 내쪽에서의 생각이 그 정도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이미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나름대로의 설명을 지극히 개인적인 어조로 (물론 충분한 바탕에 근거하고 있지만 그 논체가) 마치 블로그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는 것이고,
약점은 늘 언제나 그렇듯이 내 현실을 돌아보면 '당장' 응용될 것들이 적다는 것이다.
쉽게말해서 당장 돈버는 얘기는 없다는.... -_-;;;;
한번쯤 읽어두면 나중에 뉴스나 신문이나 웹에서 읽은 내용을 가지고
'흐음... 이것은 말이야....'
하는 정도의 마음을 품는데 이런저런 도움을 줄 것같은 그런 책이다. 뭐 100% 작가의 생각에 찬성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강추는 아니더라도 직장인들에게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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