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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내 가방속에는 무엇이 들었나




웹서핑을 하다가 보니까 지금 당신의 핸드백 속에는 무엇있나요? 하는 설문조사 같은 질문을 모아서 올려놓은 블로그를 봤다.
으음, 이것도 일종에 약한 관음적인 만족도를 주는 것이라서 나름대로 인기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지만) 내 가방을 살펴봤다.

가방은 일단 저번에 말레지아 가서 구입한 샘소나이트제 노트북 가방. 실제로 노트북 가방이 그냥 서류 가방에 비해서 사용하기가 더 좋다.

그 속에는
일단 피디에이인 판다군이 럭셔리한 가죽 커버를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가 약간은 떨어지는 파우치 속에 누워 있고
요사이 가끔 들쳐보는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방법'이라는 책이 한 권 놀고 있고
고장난 로모를 대신해서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 있는 소니 T-7 녀석이 그 옆에 있다.
그리고 파란색과 검은 색의 펜이 있고
1GB USB memory 하나
회의시에 가끔 쓰는 레이져 포인터
음악들을 때 쓰는 이어폰
A.G.Spalding & Bros. 에서 만든 명함지갑 (알미늄 재질이다)
뭐 이정도가 들어있다.
그리고 사과 및 면피 및 출출할때 이용하는 (앞에 글을 읽으면 됩니다) 스니커즈 2개가 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의외로 가방 안에 이걱저것 넣고 다닌다는 생각을 한다.
남자들도 여자들 처럼 작은 핸드백 정도 크기의 가방을 들고 다니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뭐 대부분 이 정도 사이즈는 일수가방 같은 느낌이라서 별로지만.

주제는....
어제 술 많이 마셔서 아침이 일하기 힘들다는 것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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