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ho am I?

새 이메일 주소는 Joe Cool

by mmgoon 2005. 8. 25.




얼마전에 새로운 메일 주소를 만들었다. 아무도 모른다 흑- 왜 만들었을까.

암튼.... 흑흑흑

이런저런 생각을하다가 joecool@saigonweekend.net 으로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친구녀석과 맥주를 홀짝거리고 있었다.


"이거봐 새로운 이멜주소를 만들었다구"

"호오"

"호오가 아니야. 심심하니까 이멜을 보내"

"오늘도 보냈다구"

"야야 그건 공/식/ 이멜이구 (회사 이멜로 술먹자고 보냈다) 이쪽 개/인/ 메일로 보내"

"뭐 어짜피 너자나"

"이거봐봐...."


결국 녀석은 보내기로 철석같은 약속을 하고 두변의 맥주를 얻어먹었다.


"그런데... 유치하게 Joe Cool 이 뭐냐?"

"귀엽자나"

"헤이 Joe Cool이 귀여워?"

"난 귀여워. 아마도 세상 사람들의 약 80% 정도는 그렇게 생각을 할걸?"

"헤에~ 무슨 근거로?"

"예를들어... 그래 저번에 입고온 니 티셔츠에도 가슴팍에 커다랗게 있더구만"

"무슨티? 어? 그건 스/누/피/야"


결국 그 인간은 Joe Cool이 스누피의 다른이름이란걸 모르는 것이다.


"아아 스누피가 재즈 연주할때 쓰는 이름이자나"

"그런 말도 안돼는...."


그러고보니 요사이는 스누피가 이상하게 인기가 없다.

으음....

얘도 늙어가는 건가?


---------------------------------


(2018.1 업데이트)


네네, 더 이상 위의 사이트는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위의 이메일 주소도 더 이상 사용되고 있지 않고요.

예전에 홈페이지로 운영하던 시절에 올린 글입니다.



'who am 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상형 - Tanaka Rena  (2) 2006.01.03
소위 조급함의 문제에 대하여  (0) 2005.11.08
나를 알 수 있는 몇가지 단어들  (0) 2005.11.01
내 가방속에는 무엇이 들었나  (0) 2005.10.06
This site name  (0) 200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