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새로운 메일 주소를 만들었다. 아무도 모른다 흑- 왜 만들었을까.
암튼.... 흑흑흑
이런저런 생각을하다가 joecool@saigonweekend.net 으로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친구녀석과 맥주를 홀짝거리고 있었다.
"이거봐 새로운 이멜주소를 만들었다구"
"호오"
"호오가 아니야. 심심하니까 이멜을 보내"
"오늘도 보냈다구"
"야야 그건 공/식/ 이멜이구 (회사 이멜로 술먹자고 보냈다) 이쪽 개/인/ 메일로 보내"
"뭐 어짜피 너자나"
"이거봐봐...."
결국 녀석은 보내기로 철석같은 약속을 하고 두변의 맥주를 얻어먹었다.
"그런데... 유치하게 Joe Cool 이 뭐냐?"
"귀엽자나"
"헤이 Joe Cool이 귀여워?"
"난 귀여워. 아마도 세상 사람들의 약 80% 정도는 그렇게 생각을 할걸?"
"헤에~ 무슨 근거로?"
"예를들어... 그래 저번에 입고온 니 티셔츠에도 가슴팍에 커다랗게 있더구만"
"무슨티? 어? 그건 스/누/피/야"
결국 그 인간은 Joe Cool이 스누피의 다른이름이란걸 모르는 것이다.
"아아 스누피가 재즈 연주할때 쓰는 이름이자나"
"그런 말도 안돼는...."
그러고보니 요사이는 스누피가 이상하게 인기가 없다.
으음....
얘도 늙어가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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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 업데이트)
네네, 더 이상 위의 사이트는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당연히 위의 이메일 주소도 더 이상 사용되고 있지 않고요.
예전에 홈페이지로 운영하던 시절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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