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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호치민 이야기

베트남식 핫도그 이야기

어제 친구 녀석 하나가 회사를 그만둔다는 메일을 돌렸습니다.

덕분에 간만에 베트남에서 같이 일하던 녀석들과 채팅을 했다죠.

이런저런 이야기 중에 

 

"야 요사이 호치민에서 핫도그가 뜨고 있어"

"응? 미국식? 한국식?"

"아아 완전 베트남식이라고 하하하"

 

라고 해서 인터넷을 찾아봤습니다. 그 결과 뭐랄까 핫도그의 베트남식 재해석을 만났습니다.

 

스페셜 핫도그라고 쓰인 간판입니다. 정작 간판 아래에는 와플이 그려져 있죠.

 

그러니까 와플 기계로 식빵을 눌러 만든 삼각형 모양입니다.

 

00실제로도 와플 기계를 사용해서 핫도그를 만드는 모습이져

 

그렇습니다. 

뭐랄까 어떠한 핫도그와도 비슷하지 않지만 핫도그라고 버젓이 베트남 스타일로 재해석을 해서 팔고 있는 녀석이죠.

애들에게 물어봤더니 맛은 나름 괜찮다고 입맛에 맞는다고 하네요. (참고로 양넘들입니다)

 

 

으음 노부부가 장사하시네요

 

가격은 보면 대층 6천동 (300원)에서 1만동 (500원) 사이입니다.

 

 

메뉴를 살펴보면 위에서 부터

- 스페셜 치즈가 1만동

- 스페셜 믹스가 1만동

- 치즈와 소시지가 1만동

- 스페셜 파떼와 고기포 얇게 찢은 것이 1만동

- 보통 소시지가 6천동

- 보통 고기포 얇게 찢은 것이 6천동

 

뭐 그렇군요.

혹시 호치민 사시면 길거리에서 종종 보인다고 하니 사먹어보시고 맛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거 먹겠다고 가기에는 비행기표가 아직 비싸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