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주말가 휴가를 위해서 일한다는 말이 있지만.... 맞는 말이다 -_-;;;;
그렇게 이번 주 내내 여름휴가였다.
그래서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신다면....
여행가는 것 빼고 이것저것 나름 일들을 했다.
물론 이틀 정도 절대로 휴가라고 해도 빠질 수 없는 화상회의에 참여를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평소에 하지 못하는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일단,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덕분에 3일간 음주를 할 수 없었으나 (흑흑흑-) 다행히 어깨 통증 이외에는 별 일 없이 지나갔다.
으음.... 뭔가 한 건 한 느낌이다.
그리고 전세집을 계약했다.
뭐 아직 이사까지 몇 개월 정도 남았기에 별 생각없이 부동산에 이야기 해두었는데
"아아, 그러니까 주인이 지금 계약하고 12월에 들어오는 조건을 말한다고여"
라는 전화를 받고 냉큼 계약을 했다.
그러니까 예전에 아파트 구입을 할 정도의 금액으로 전세를 얻은 것이다. 아아- 서울의 집값이란.
왠지 추운 겨울길을 따라서 집 구경을 다녀야 할 것 같았는데 허무하게 전화를 받고 5시간만에 계약을 했다.
집 정리를 했다.
왠지 다음 번 집을 계약하고 나자 그 동안 이사와서 미뤄두었던 짐들을 정리했다.
두바이-베트남-울산을 돌아온 짐들을 정리하고 일부는 버리거나 당근마켓에서 팔았다.
정말 이렇게 말을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일상은....
- 아침에 약간 늦게 일어나서 커피를 내리셔 마시고
- 빈둥대다가 아점을 해먹고
- 당근 마켓 거래를 1-2건 정도 하고
- 낮잠을 자고
- 다시 저녁을 해먹고
- 티비를 보다가 취침
뭐 이런 식으로 진행되었고, 그 결과 쉼을 얻었다 (응?)
역시나 게으름쪽이 내 자신의 모습에 가깝다는 불변하는 진리를 다시 한 번 느끼고 있다.
다음 번 휴가는 1년이나 남아있으니 모쪼록 다음 번 휴가는 이런 빈둥거림을 다른 곳에서 가능하다면 베튼남 호치민시 근처에서 보내고 싶다.
내일부터 출근이라니 믿기지가 않는 현실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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