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아이폰을 하나 새로 살까' 하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회사일을 열라 하고 있었는데 광고성 메일이 하나 옵니다.
"짜잔 지금 사시면 이래 저래 선물들을 챙겨준답니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터라 바로 귀가 펄렁거림을 느꼈고, 후다닥 이거저거 눌러대자 주문이 끝났습니다.
솔직히 그 동안 꾸준히 아이폰을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번 구입에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것은 바로 색상이었습니다.
네네, 기다리고 기다리던 검은색 따윈 애플 녀석들이 만들지 않았기에 (이것들아 프로 라인업이라고!!!) 세가지 색상을 계속 돌려보면서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일단 애플에서는 실버라고 부르는 흰색은 왠지 아이폰 같지 않았습니다. 니가 갤럭시여?
그리고 딥 블루라고 부르는 파란색은 이걸 검은 색이라고 자신을 속이면서 구입을 해볼까 했지만.... 역시 검지 않았습니다.
코스믹 오렌지라는 녀석은 우주에 오렌지색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주변에서 인간들이 "아아 의외로 괜찮더라구요" 라든지 "이젠 색조를 변경할 때가 왔어여" 하는 바람이 느낌이 좋아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결국 오렌지색을 주문했죠. 네네 단순합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쉬워보이는데 앞으로 새로 시작할 할부금을 생각하니 눈에 눈물이 ---
그리고 어제 점심을 주문하고 빈둥대는데 뭔가 집 앞에서 택배를 놓아두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가보니 아이폰 17 프로 오렌지 녀석을 담고 있는 통신사 마크가 선명한 상자 하나가 있습니다.
네네 이게 가격이 나름 있는데.... 울 나라 서로 믿는 좋은 사회네요 -_-;;;;

개봉이야 뭐 간단했습니다.
아래쪽에 2개의 종이 실을 뜯고 나니 안쪽에 휴대폰과 그 아래 USB-C 케이블과 (오오 드뎌), USIM 빼는 바늘이 있습니다.
네네 이게 다죠.
환경을 핑계로 단가를 낮추는 애플사의 전략은 변함이 없네요.

새로 온 오렌지 녀석을 켜니 원래의 아이폰 프로 14 녀석이
"아아 새로운 아이폰을 들이셨네요. 제 자료를 넘겨주나여?"
하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스스슥 두 녀석이 뭔가를 주고받더니 원래 있던 녀석과 동일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은행쪽 앱들은 다시 승인을 받아야 했고,
울 회사 앱들은 보안상의 이유로 아에 처음부터 다시 설치를 해야 했습니다.
이게 꽤 걸렸죠.
일단 첫 인상은....
의외로 튄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오렌지라서 한 동안 회사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무게가 무거워졌다고 해서 막상 들어보니 무겁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용하던 아이폰 14 프로보다 가볍다는 느낌입니다.
뭔가 이상해서 인터넷을 찾아봤더니 이런 내용들이 나옵니다.
| 기종 | 무게 | 이렇게 된 이유 |
| 아이폰 14 프로 | 206g | |
| 아이폰 15 프로 | 187g | 티타늄 소재가 적용되어 무게가 줄었습니다. |
| 아이폰 16 프로 | 199g | 이런저런 애플사의 내부 사정으로 12g 무거워졌습니다 |
| 아이폰 17 프로 | 206g | 새로운 애플사의 사정으로 원래대로 복귀했져. |
그러니까....
제가 느낌 '가벼움'은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과 차이가 없는 무게에다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케이스 무게가 없는 상태로 들어올린 결과인 것이었습니다 -_-;;;;
오늘 아침에 케이스가 도착해서 장착했더니 더더욱 아이폰 14와 느낌이 비슷해집니다.
뭐 그래도 이제 라이트닝 케이블이 아닌 USB-C 케이블을 사용하니 다른 기기들과 충전에 문제가 없어 좋네요.
렌즈들이 좋아졌다고 했는데 이건 다음 번 여행에서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새로운 기기가 생긴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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