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2년 간다고 하던 블루투스 키보드 배터리가 1년도 안되서 교체를 해야했다” 라고 했었습니다.
솔직히 뒤돌아보면 그렇게 열심히 일을하지 않았음에도 배터리 소진이 빨리되어서 놀란면이 있다지요.
암튼 이번 포스팅은 저처럼 뭐랄까 평소에 컴퓨터를 조립한다든가 하는 일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내용들을 보니 뭐랄까 따뜻하지 않다고나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아서 작성했답니다.
배터리 교체이니 우선 새로운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Keys-to-Go 2 키보드는 CR2032형 2개가 필요합니다.
어제 집에 도착을 하니 쿠팡에 주문한 수은 건전지 2개가 집에 도착을 했더군요.
제조사는 아무데나 상관없겠지만 저는 왠지 하는 마음으로 에너자이저를 주문했다죠.
배터리 교체작업을 위한준비물은 새 수은 배터리 2개와 별모양 드라이버입니다.
예전에 사둔 드라이버 세트를 꺼내서 맞춰보니 다행히 맞는 녀석이 있습니다.
T5라고 매뉴얼엔 써있던데... 눈치껏 대충 맞춰보면 금방 찾을 수 있답니다. -_-a
참고로 인터넷에 소형 드라이버 세트를 검색하시면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자, 시작하시죠.
우선 키보드의 전원을 꺼줍니다.
그리고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배터리가 위치한 부분의 2개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키보드에서 눈에 띄는 나사는 꼴랑 이 두 녀석밖에 없으니 찾기는 쉽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두 나사를 풀어준다고 해도 ‘빠지지 않는다‘라는것입니다.
작은 나사를 잃어버릴까 한 제조사의 배려일 수 있는데 무지한 사용자가 빼려고 계속 잡아당길 수 있습니다
(네네 바로 접니다 -_-;;).
나사를 푼 다음 아래쪽에 작은 구멍에 드라이버 등을 넣어서 당겨줍니다.
뭐랄까 잘 빠지지 않아서 ’이러다가 깨지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드네요.
마음을 단단히 먹고 빼내면 (참고로 저는 I 랍니다) 배터리 2개와 달랑거리는 나사 2개가 있는 배터리 고정장치 부분이 빠집니다.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를 해주고 나서, 다시 원위치에 밀어넣고, 나사를 조여주면 교체가 끝납니다.
배터리는 함부로 버리지 마시고 아파트에 모으는 곳에 넣어주세요. 아무래도 수은 배터리니까요.
그렇게 스위치를 다시 올리자 녀석은 언제 그랬느냐는듯이 아이패드를 인식하네요.
네네 뭐 결국은 배터리 하나 교체한 것이니까요.
난이도는 나사를 풀고 배터리 고정부분을 빼는 것이 제일 높군요.
새 배터리로 갈아탄 Keys-to-Go 2 키보드를 이용해서 이 글을 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교체로 인해서 스스로에게 뿌듯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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