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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윈도우 11을 사용하다

 

 

 

회사 전산팀으로부터 메일이 하나 왔습니다.
평소에 이것저것 쓸데없는 메일을 많이 보내는 부서이다보니 슬쩍 무시하려는데 왠지 내용이 심각해보여 읽어 봤습니다.

“아아아 그 동안 미루고 미루던 윈도우 11로의 업데이트를 하렵니다”
“그러니까 윈도우 10도 충분이 좋은데 말이죠. 마이크로소프트 녀석들이 더 이상 업데이트를 안해준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구요”
“덕분에 아주아주 귀찮지만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니 니들 사용자들은 미리미리 대비를 해주세여”

뭐 이런 내용입니다.

‘그럼 그 동안 나는 회사에서 윈도우10을 쓴건가?’

하는 마음이 들었고, 도대체 아직까지 11로 업데이트를 안한 그들의 속사정이 궁금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네트웍 드라이브에 모든 파일들을 정리하는 상황이라서 별로 업그레이드와 관련된 일들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회사에 와서 컴푸터를 켰더니

“짜잔 저는 새로운 윈도우 11이랍니다. 그런데 너는 누구?”

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결국 이런저런 세팅들을 해주고, 프로그램들을 몇 가지 설치하고 라이선스를 등록하고 등등의 귀찮은 작업들을 월요일 아침의 분주한 상황에서 진행해야 했습니다.

오후가 되서야 이제 내 컴퓨터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2021년에 발매가 된 오에스는 그리고 집에서는 이미 게으른 나도 2023년부터 사용하는 그 녀석 윈도우 11은 뭐랄까 예상대로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회사일이라는 것이 오에스가 바뀌었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_-;;;;

라이선스 이슈가 생겨서 IT에 연락을 했습니다.

“이거 전용 소프트웨어라구. 예외조항으로 처리해줬어야지”
“아아아 형님. 지금 업그레이드로 인해서 영혼이 분리되고 있다구요. 나중에 해드립져”

하기에 30분정도 스스로 낑낑거리고 겨우 해결을 했다.

뭐 이렇게 찾아온 회사생활의 변화인데........

뭐랄까 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해주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가 주제이다.
아아 언제 시원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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