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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컴퓨터-인터넷-모바일

아이패드 미니와 Keys-to-Go 2 키보드의 궁합




얼마 전에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 미니를 발표했죠. 미니 7인가요.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미친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솔직히 예상이 가능한 시나리오죠.
아이패드 미니는 원래 디자인이라든가 하는쪽의 개선이 빠른 녀석이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미니를 구입할 때에도 엄청나게 오랜만에 디자인이 바뀐 순간이었습니다.
네네 덕분에 지금의 모습에서 소소한 업그레이드가 앞으로 어느 정도늦 지속되겠죠.

으음. 새 미니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이번 포스트는 신형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것은 아니고 얼마 전에 스스로를 납득시키면서 구입한 Keys-to-Go 2 휴대용 키보드와 아이패드 미니의 궁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해서 현재까지 사용 경험상 이 둘은 참 좋은 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도 아이패드 미니의 특성 때문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니가 휴대성을 강조한 모델이라는 것이죠.
이런 이유로 전용 키보드도 없죠. 아마도 애플에서는

“가볍다고 신나게 광고했는데, 키보드를 붙이면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고, 이 크그에 키보드를 맞추기 어려우니… 만들지 말자구”

라고했겠죠.

그렇습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옆으로 놓아도 대부분의 키보드 보다 짧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물리적인 포고핀 등을 통한 연결은 의미가 없습니다.

여기에 ‘가벼운’ 이라는 아덴티티를 고려하면 묵직한 외장 키보드들은 제외가 되는 것이죠.
저 처럼 ‘가지고 다니기 좋은 아이패드‘를 추구해서 미니를 구입한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그렇다면 ‘굳이 미니에 키보드를 달 필요가 있을까?’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대부분의 작업은 키보드가 없이 하고 있고, 유튜브 시청하는데에는 더더욱 키보드는 필요하지 않죠.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야하는 것은 바로 ‘미니의 화면크기가 작다’라는 것입니다.

가끔 외부에서 VDI등을 이용해서 미니로 회사 시스템에 연결해서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상 키보드를 띄우면 화면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을 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결국 적절한 수준의 일을 하려면 외장 키보드를 사용해서 작은 화면을 어느정도 확보해야 합니다.

또 지금과 같이 어느정도 길이가 되는 글을 적는데에는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죠.

결론적으로 미니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글쓰기나 회사일이나) 외장 키보드가 필요한데 미니의 특성상 가볍고 이동성이 강조되려면 가볍고 얇은 Keys-to-Go 2 가 적격인 것 같습니다.
다른 블루투스 키보드들과도 조합을 해봤는데 무겁고 덩치가 있거나, 타이핑 감이 좋지 않아서 결국에는 이 조합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행기 작은 테이블이나 회의실에 간의 테이블에서 타탁거리고 있으면 나름 기분이 좋습니다. 
흠.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