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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호치민 이야기

설날이 오고 공항은 붐빈다

뉴스를 보니 인천공항 출국장 상황이 장난이 아니네요.
‘4시간 전에는 가야한다’ 라든가 ‘주차장에 차를 세울 수 없다’ 라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공항인 탄손녓(Tân Sơn Nhất, 정확한 발음은 떤손녓이랍니다 -_-a) 공항도 뭐랄까 설날 (베트남 말로는 뗏 Tết)에 붐비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호치민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지방 출신이 많기 때문에 베트남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서 고향으로 거의 대부분은 돌아갑니다.
베트남은 도로나 기차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돈이 있는 사람들은 비행기를 선호하죠.
게다가 고향가는데 선물도 바리바리 싸들고 가기 때문에 공항은 사람들과 엄청난 짐들로 (한 가족이 7개 정도는 기본이져) 장난 아니게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탄손녓 공항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공항으로 몰리는 사람들

 

 

가족들과 고향으로 향하는 사람들

 

 

체크인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사람이 많다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주는 것은 아니랍니다

  

대기는 기본이져

 

 

연착이 기본이니 기다리다가 도시락 사먹는 것은 종종 있죠.

 

 

어떤 가족은 미리 집에서 싸오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에서 보통 국내선은 3시간 이전에 가야 늦지 않게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 계신 분들 한국에 있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