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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호치민 이야기

설날 맞이 베트남 정전 관련 기사 하나

정전이 되었다고 식사를 멈출 수 없지

 

 

 

우리나라에 살면서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이 바로 정전입니다.

울 나라에서 정전은 기기의 고장이라든지 사고로 인한 것들이 대부분의 이유이고 한 번 정전이 되면 뉴스에 나올만큼 익숙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베트남 살적에 정전은 그냥 익숙하게 찾아오는 것이었고, 회사에 출근해서 직원들을 만나면

 

"아아 어제 밤에 정전이라 한 숨도 못잤어여"

 

등등의 대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에서 DVD로 영화 보다가 중간에 정전이 되고 울 아파트 발전기 돌아가서 전기가 들어오는 동안 멀뚱멀뚱한 시간을 보낸 기억이 많습니다. 

뭐 그래도 저 살던 1군은 정전이 적은 편이었지만 외곽이나 지방은 더 잦은 편이었져.

 

베트남은 아직은 배전시설이 완벽하지 않고 낡았고 경제가 빠르게 발전해서 전력수요 성장을 발전이 잘 쫒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정전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아아 그러니까 녀석들 예전 베트남 살 때 울 회사가 제안한 계획을 받아들였어야지 -_-;;;;

 

 

베트남 전선. 이젠 아이콘 같은 모습이죠.

 

 

 

암튼 오늘 정정관련한 재미있는 기사 하나를 소개합니다 (출처).

그러니까 기사 내용은 설 연휴에 정전이 되었을 때 음식 관리를 어떻게 할까 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뭐 별 내용은 아니고 정전이 되면 가능한 냉장고나 냉동고 문을 열지 말면 4시간까지는 냉장이 유지된다.

그 이상이면 전기가 들어온 다음에 그냥 얼리지 말고 반드시 음식이 부패했는지 확인하라 

뭐 이런 내용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기사인데 이 기사로 두 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그러니까 아직도 베트남은 정전이 종종 있구나

2. 아아 설날이 다가왔구나

 

뭐 그렇다는 얘기죠.

축 뭉 남 모이~ Chúc mừng năm mớ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