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일이 바뀌었다고 했었는데 요사이 하는 일은 뭐랄까 도서관 사서랄까 고문서 해독이랄까 그런 일이다.
"아아아 이거봐주세요. 도무지 무슨 소리인지"
"그건 말이야 1970년대에 취득된 자료라서 말이지"
라든지
"엉엉, 처음 보는 회사라구여"
"아아 이 회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ㅇㅇ사의 전신인데...."
등등이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젊은 친구들도 나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뭐랄까 경험 많은 노인의 지혜 (뭐라고? 난 그렇게 늙지는 -_-;;;)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요사이 너무 일을 열심히 해서인지 (사장님 여길 봐주세요)
주말이 되어도 도무지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아니 주말을 지내고 나면 더더욱 피로가 쌓인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 상황이다.
토요일에는 음주를 했다고 치고 (흠흠)
어제는 교회 다녀와서 점심하기 귀찮아서 사발면 끓여먹고 빈둥대다가
저녁 하기 귀찮아서 동네 만두집에서 만두 사다가 저녁을 먹은 것 밖에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어께가 천근만근이다.
회사에 와서 일을 시작하자마자
'훗훗- 1969년도에 말레이시아에서는 말이지'
하는 상황이 이어진다.
뭔가 바꿔봐야 하는 그런 상황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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