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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S Town Daily

책을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 - 사장의 탄생

by mmgoon 2021. 3. 13.

울 회사 님하는 뭐랄까 '아, 팀장 녀석들 일만 하느라고 책 따윈 보지 않는다니까' 뭐 이런 마음이신지 (네네, 책을 잘 안보는 것은 어찌 아셨나여 -_-;;;) 가끔 뜬금없이 책을 한 권씩 보내주실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퇴근을 하니 책 한 권이 택배로 와있더군요.

포장을 뜯어보았습니다.

 

 

 

네 위의 책이 와있습니다.

제목이 '사장의 탄생' 이군요.

 

뭐랄까 처음 느낌은 '비록 니들이 사장이 아니지만 사장의 마음으로 회사를 사랑하자' 뭐 이런 주제의 책을 보내신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책을 읽어보니 회사를 때려치고 독립해서 장사를 하는 내용이더군요 -_-;;;

 

도데체 왜 이 책을 보내셨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런 건가요. 저의 독립을 바라시는 건가요 -_-a

조직에 충성이 아니라 나가라는 님하의 간접적인 지시인 것인가요.

네네, 가끔 빈둥대던 시간을 떠올리면서 하필 그 장면을 님하가 목격하셨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으음....

여기서 마지막으로 드는 질문은....

이 책을 다른 팀장들에게도 보내셨을까요. 아님 특별히 제게만 (숨겨진 메시지를 읽으라시면서) 보내신건가요.

 

이렇게 쓸데없는 생각이 꼬리를 무는 주말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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