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는 녀석이 말을 걸어옵니다.
“아아 한 동안 베트남 칸토를 가는데 혹시 여행지 추천해줄 수 있어?”
“일단 Cần Thơ는 칸토가 아니고 껀토야. 그리고 거기 여행지는 말이야 ….. ….. ”
라면서 이거저거 알려줬습니다.
예전에 베트남 살적에 일 때문에 껀토를 몇번인가 방문했었더랬습니다.
네네 당시 다 조국을 위해서 쿨럭-
암튼 메콩강 삼각주 유역 중심도시 중에 하나인 껀토는 나름 오래된 곳들이라서 이런저런 볼 것들이 있지만서도 까이랑 수상시장 (쪼 노이 까이 랑, Chợ nổi Cái Răng) 이외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은 관광지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네 가보시면 -_-;;;;
녀석에게 보낸 내용을 중심으로 껀토 관광지들을 한 번 소개합니다.
참고로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찾은 것들이니 미화된 부분이 있답니다.
혹시나 껀토에 갈 일 있으시면 참고하세요.
닌 키우 부두 (Bến Ninh Kiều)

닌 키우 부두 (벤 닌 키우, Bến Ninh Kiều)는 껀토시를 흐르는 껀토강 (송 컨 토, sông cần thơ)를 따라서 발달한 곳입니다.
사실 껀토시엘 가면 여길 지나치지 않을 수 없죠.

강변을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강을 따라서 식당들도 발달하고 노점들도 많습니다.
저녁에는 크루즈가 여기에서 출발합니다.
까이랑 수상시장 (Chợ nổi Cái Răng)
껀토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이 까이랑 수상시장 (쪼 노이 까이 랑, Chợ nổi Cái Răng)일 겁니다.
이제는 너무 관광지화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메콩 삼각주의 삶을 가장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벽에 가야 제대로 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죠.
사람들이 배 위에서 이것저것 사고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상 시장 위를 지나는 까이랑 다리(꺼우 까이랑, Cầu Cái Răng)에서 내려다 보는 것도 좋습니다.
후 띠우 공장 (Lò hủ tiếu)
남쪽의 대표 쌀국수인 후 띠우(hủ tiếu)를 만드는 전통공장 즉 로 후 띠우 (Lò hủ tiếu)에 방문해서 만드는 과정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후띠우는 우리가 잘 아는 퍼에 비해 가늘고 약간 더 투명한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띠우남방(Hủ tiếu Nam Vang)을 좋아한다죠.
일부 여행사들이 관련 투어를 진행합니다. 보통은 여행사 투어로 찾습니다.
위치는 까이랑 수상시장 근처라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빈 투이 고택 (Nhà cổ Bình Thủy)
빈 투이 고택 (냐 꼬 빈 투이, Nhà cổ Bình Thủy)은 150년 넘은 전통 가옥으로 프랑스와 베트남 풍이 혼합된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내부 소품과 세밀한 장식 등도 즐길 거리입니다.


네네 다만 그게 예전에 부자이기는 했으나 개인 주택이니 만큼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렇죠. 왕궁을 보러가는 느낌 보다는 집을 보러가는 느낌으로 가셔야 합니다.
껀토 박물관 (Bảo Tàng thành phố Cần Thơ)
네 저는 박물관은 좋아해서 도시를 갈 때마다 박물관을 방문하는 편입니다.
껀토시에도 껀토시 박물관 (바오 땅 탄 포 껀 토, Bảo tàng thành phố Cần Thơ)가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이 지역 지역의 민족 문화, 전통, 전쟁사 등등의 전시물이 있습니다.
뭐 저는 나름 괜찮았지만 역시나 그리 규모가 큰 곳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베트남 박물관들과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미칸 관광농원 (Làng du lịch Mỹ Khánh)
베트남 사람들이 단체관광으로 많이 가는 곳 중에 미칸 관광농원 (랑 유 릭 미 칸, Làng du lịch Mỹ Khánh)이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정원 구경, 과일 따기 체험, 작은 배 타기 등등을 할 수 있는데, 뭐랄까 외국인용은 아니라는 느낌인 곳입니다. 네네 저는 베트남 친구들과 방문했었죠.

쭉 람 풍 남 선사 (Thiền viện Trúc Lâm Phương Nam)
미칸 관광농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쭉 람 풍 남 선사 (티엔 비엔 쭉 람 풍 남, Thiền viện Trúc Lâm Phương Nam)은 베트남식 절입니다.

베트남 불교에 있는 선종계열인 쭉람틴엔파이(Trúc Lâm Thiền phái, 죽림선파)가 있는데, 이 절도 이 파에 소속됩니다.
그래서 절의 이름이 쭉람풍남 (Trúc Lâm Phương Nam) 즉, 죽림방남(竹林方南) 남쪽에 있는 죽림파의 절이라는 뜻입니다.

나름 큰 규모의 절로 베트남 스타일 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콘손 (Cồn Sơn) 섬
콘손 (Cồn Sơn) 섬은 껀토를 흐르는 하우강 (sông Hậu, 송 하우) 위에 있는 섬입니다.

이 섬에서는 전통 가옥을 구경하고, 물고기 양식장, 특히 날아다니는 민물장어(까 록 바이, cá lóc bay)를 구경하고, 베트남 섬마을 생활과 음식 체험 등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다녀오지 않았는데 여행사에 투어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대충 이 정도 기억이 나는 곳들입니다.
네네, 대부분 소소한 곳들입니다.
이전에 베트남에서 가장 이쁜 언니들은 껀토 출신이라고 저를 꼬셔서 껀토 여행을 같이 했던 베트남 친구녀석이 생각나네요.
녀석은 지금은 중동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혹시나 껀토에 갈 일이 있는데 시간이 있다면 한 번 고려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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