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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점점 더워지는 날씨

저는 회사에 걸어다니기 때문에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 비해서 날씨에 민감한 편입니다.


요사이 그러니까 베트남 호치민의 최고의 날씨인 설날 근처를 지났고 3월이 다가오는 요즈음 온도가 슬슬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아직 우기가 오려면 멀었지만 4-5월이 가장 더운 기간인 것을 생각하면


'아, 이제 슬슬 온도가 올라가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이겠지만 그 동안 나름대로 호치민의 시원한 기후를 즐겨왔기 때문에 


'아, 좀 더-'


라는 마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뭐랄까 시원한 기간 동안만 그리고 비가 너무 오지 않는 기간 동안만 할 수 있는 베란다에서 고기굽기와 와인을 즐기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것과,





이제는 퇴근하고 나서 거리를 쏘다닐적에 시원한 바람 보다는 (사이공 강가에는 요사이 저녁마다 시원한 바람이 분답니다) 후끈한 바람이나 비를 맞이해햐한다는 뭐 그런 일들이 너무나 잘 예상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뭐랄까 얼마 남지 않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말이죠,

본사에서 님하가 오시고 주말을 낀 출장까지 잡혀버린 현실입니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