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1 호치민의 소라/고동/조개 (옥 Ốc) 이야기 며칠 전에 길을 걷다가 문득 더워진 날씨를 느끼고는 '아아, 어디 앉아서 맥주 마시면서 옥(Ốc)이나 먹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옥(Ốc)은 우리로 치면 소라/고동에 해당되는 말이죠.워낙 종류도 다양하고 호치민 사람들이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찾는 음식입니다.이게 한 번 빠지면 자꾸 떠오르는 맛이있습니다. 길가 식당에 앉아서 옥을 비롯한 몇가지 음식을 시키고 맥주를 홀짝거리면서 같이 간 인간들과 떠들고 있으면 호치민 같은 느낌이 물씬 듭니다.이전에 포스팅에서도 사이공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뭐 이런 이유로 이 곳에서는 못 먹지만 언젠가 사이공에 가면 먹을 베트남 스타일 소라/고동/조개 요리를 한 번 소개해 봅니다.아아, 진정 땡기는 군요. 오늘은 집에 가서 망고나 깎.. 2019.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