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빈둥대다가 Saigon Sqare에 간만에 나왔다.
이유인 즉슨 손목시계가 하나 필요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전에 커피가게 하던 여자애가 손목시계 장사로 전환하면서
"오면 열라 싸게 해줄께염"
했기 때문에 10-20불정도에 까르띠에나 하나 살까 하고 나갔다. (그런 나라다 '_')
그런데 정작 말한 당사자는 오늘 출근을 안했다.
결국 디비디가게에 들려서 미친척하고 공각기동대 전집을 살까 하다가 아줌마의 적극 권유로 아즈미 1, 2를 샀다.
토요일에 본 킹콩이 워낙 실망적이 었기 때문에 (뭐야 그게)
암 생각없는 영화를 원했는데 척 표지만 봐도 이게 별로 운명적 존재론이라든가 사회부조리 등등을 다루는 영화는 아니었다.
게다가 이뿌장하게 생긴 여자애가 칼을 들고 설치는 듯한 표지도 맘에 들었다. (결국 이거란 얘기죠)
내용은...
어릴적부터 살수로 키워진 아즈미가 죽이려는 대상이 3명이었는데
이들을 죽여가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사부를 잃고 마지막으로 적군 최강의 고수를 쥑이고 두번째 목표서 사삭 하고 해치우는 그런 내용입니다.
아마도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더군요.
1편만 봤는데 2편은 대충 그 세번째 목표를 잡거나 잡다가 4번째 목표가 생기거나 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재미있습니다.
걍, 암생각이 없습니다.
이쁜 여자애기 퐁퐁 뛰어다니면서 쉭쉭 하고 썰어댑니다.
적군의 숫자나 매복 등등은 아즈미양에겐 문제가 안됩니다.
걍 쉬쉭하고 썰면 푸욱하고 피가....
아즈미를 연기한 여자애는 '전형적인' 일본미인이더군요.
동그랗고 약간 물들인 머리에
과연 2편도 1편처럼 아즈미양은 잘 썰어댈것인지
오늘밤에 보렵니다.
글고 오늘 인터넷을 통해 찾아봤더니 아즈미양의 진짜이름은 우에토 아야더군요.
역시나 살수인 관계로 가명을.... 바보 -_-;;;
☆ 본 명 : 우에토 아야(上戶彩)
☆ 생 일 : 1985년 9월 14일
☆ 출 신 : 도쿄도(東京都)
☆ 신 체 : 키 162cm, B82-W52-H84, 혈액형O
그런데 허리가 52cm면 21인치가 안돼는데 정말일까요? 가슴이 32인치인데? 궁금궁금
☆ 특 기 : 수영, 모던발레
☆ 소 속 : 오스카 프로덕션
☆ 수 상 :
1997년 제07회 전일본국민적 미소녀콘테스트
2003년 제40회 골든애로우상 최우수신인상
2003년 제11회 하시다상 신인상
2003년 제27회 일본아카데미상 신인상/화제상 - <아즈미>
2004년 제28회 에란도르상 신인상
2004년 제17회 DVD&비디오데이터대상 베스트·탤런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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