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필름을 인화했더니 의외로 가을에 찍은 로모그래피들을 발견했다.
기억이 맞다면 처음으로 가본 동네였다.
덕분에 낯선 감정이 생겨서 로모를 들고 사진을 찍었었다.
낙옆들이 주머니에 들어있는 그런 동네였다.
그 동네에서 간만에 모르는 카페에서 빈둥대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다.
뭐 그런 가을의 주말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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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서 다른 가을 날
서해바다쪽으로 차를 몰았던 날
운 좋게도 로모를 챙겨서 갔었다.
서해는 뭐랄까 좀 더 친근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별 일 없지만 조용한 나들이었던 것 같다
Lomo LC-A
Fuji C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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