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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베트남 이야기

베트남 공룡 이야기

베트남에 공룡이 살았을까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이전에 그러니까 2억년에서 1억5천만년 전 베트남에 공룡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베트남에는 공룡들이 살았던 시기인 쥬라기와 백악기 지층들이 퇴적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이 지층들이 베트남에 퇴적되던 그 시절에 공룡들이 베트남을 거닐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어떻게 아냐구요?
그러니까 저는 베트남에 9년 살았던 Geologist이기 때문이라고 하겠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베트남 북쪽인 랑선 (Lạng Sòn)과,  선라 (Són La), 그리고 꽝빈 (Quảng Bình), 지역에 공룡화석 발견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위의 기사에 나온 공룡이 살던 시절 지층의 분포도와 공룡화석이 발견된 지역들

 

 

 

베트남 말로 공룡은 쿵롱(khủng long)이라고 합니다.
네네 우리나라 단어와 비슷하죠. 아마도 같은 한자어에서 기인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베트남에서 공룡화석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인근 태국과 라오스, 캄보디아에서는 공룡화석이 나왔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잘 하면 베트남에서도 나올만한데 아직 그런 소식을 없네요.

 

라오스에서 탕바요 사우르스 (Tangvayosaurus hoffetti)의 화석. 지금은 베트남 자연사 박물관에 있다죠. 응? 왜?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는 베트남 국립자연사박물관 (바오땅 티엔니엔 비엣남, Bảo tàng Thiên nhiên Việt Nam)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아직 없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있는 겁니다. 부럽~

네네, 그렇죠 이 포스팅은 울 나라에도 국립자연사박물관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베트남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공룡 이야기로 풀어낸 것이죠 -_-a

 

 

크크 한국은 아직 없다구?

 

 

 

주변에 평생 우리나라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생기기를 기다리고 이런저런 노력들을 한 친구가 생각납니다.
으음, 우리나라처럼 공룡들의 자취가 많은 나라에서 이제 하나 정도 생길 때가 지난 것 같기도 합니다.
공룡을 핑계로 런던 자연사박물관에나 한 번 가볼까요.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