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시 롱탄 공항 지연된다는 이야기

베트남 기사를 읽는데 롱탄(Long Thanh) 공항 이야기가 나와서 소개드립니다.

이미 포화를 지나 한계를 지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시 탄손녓 (Tan Son Nhat) 공항을 대신해서 호치민시의 관문이 될 예정인 롱탄 공항이 지연 가능성이 또 생겼다는 얘기네요.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있는 롱탄 국제공항 여객 터미널. 일단은 2026년 11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베트남 교통부에 따르면, 여객 터미널과 활주로를 포함하는 동나이성 남부 롱탄 국제공항 프로젝트의 세 번째이자 가장 복잡한 부분이 계획된 올해 말까지 계획대로 완공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작년 12월, 총리는 교통부와 거대한 공항 프로젝트의 세 번째 부분 투자자인 베트남 공항 공사(ACV)에 올해 말까지 해당 부분을 완료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검토하고 수립하도록 지시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래저래 검사를 해보니 총 13개 작업중에 3개만 완료되었고, 7개가 진행중이며, 나머지 3개는 계약자 선정중이랍니다.
이런 이유로 (응?) 13개 작업중에 4개는 내년에나 완료될 예정이고, 이 중에 연료 공급 시스템, 주차구역 건설은 4월이나 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도로 등과 같은 인프라는 6월까지도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요.

롱탄공항은 여객 터미널은 터키 회사가 건설하는데 35조동 (1조2천억원) 규모로 내년 11월까지 만들어지는 것이 계획입니다.
뭐 이것도 봐야겠지만요.

교통부에 따르면, 많은 작업이 동시 진행되고 있고, 호치민시와 동나이성에 다른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면서 건축을 위한 자재, 숙련공들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네요.

롱탄 국제공항 1단계 비용은 1,100조동 (50조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완공되면 이 공항은 베트남 최대 규모로, 연간 1억 명의 승객과 5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죠.

2021년초에 1단계가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데 뭐 베트남 국가 프로젝트들이 그렇듯이 이런저런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내년말에 공항이 개항할 것이지 궁금하네요.
과연….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