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베트남 중부를 강타한 태풍 딜마는 제가 사는 호치민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냐짱, 다낭, 호이안 처럼 중부지방에는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6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네요.
특히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이안은 옆을 흐르는 투본강이 넘치면서 침수되었습니다.
베트남 신문에 나온 사진을 올립니다.
(내원교도 이렇게 되었네요)
호이안 관광의 중심인 구시가도 완전히 침수되어서 APEC 기간동안 정상들이 호이안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취소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느린 베트남 사정을 생각하면 수해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시나 호이안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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