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지난 4월에 포스팅을 했다시피 베트남 해저 인터넷 케이블이 4월13일에 끊어졌고, 약 한달만인 5월12일에 복구가 되었습니다.
그렇죠 저저번주부터 인터넷이 그러니까 미친듯이 느린 속도에서 정상적인 느린 속도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제는 인터넷으로 한국방송을 볼 수 있으려나 하고 있는데 어제 오후에 갑자기 인터넷 접속이 엄청나게 불안합니다.
결국 오후에 작업들을 대부분 못하고 퇴근했는데 뉴스가 하나 떠 있습니다.
'Vietnam’s infamous undersea Internet cable ruptures again'
화를 내려다가 이제는 너무나 지쳐서 그냥 득도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잡기로 했습니다.
이제는 베트남 친구들도
"아- 케이블 피복을 오뎅으로 만들지 않고서야 어떻게 상어가 이리 공격을"
"케이블을 잘라서 상어 미끼로 쓰자구"
"이건 다 중국의 음모여"
등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나 언제 고쳐질지는 뉴스가 없네요.
주말에는... 잠이나 자야 겠습니다.
------------------------
오늘 신문을 보니 (출처) 6월 17일 경에나 수리가 완료된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워낙 자주 끊어지다 보니 백업라인에 이골이 난듯 속도 저하기 지난 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이걸 좋아해야 하는 것인지....
'사는 이야기 > 사이공데일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마단 카림 (Ramadan Kareem) (0) | 2015.06.18 |
---|---|
요즈음 내 한국 휴대폰 현황 (0) | 2015.06.12 |
베트남식 물고기 잡는 방법 (0) | 2015.06.01 |
베트남에서 개발된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2) | 2015.05.29 |
비가 오려나... 더운 요즈음 (0) | 2015.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