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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컴퓨터-인터넷-모바일

MacJournal을 다시 시작하다

예전에 맥에어를 난생 처음으로 구매하고 아주 많이 사용했던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맥저널(MacJournal)이라는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괜찮은 UI와 편이성 등등으로 인기가 높았던 어떤 면으로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이었죠.

 

글들을 체계적으로 쓸 수 있고, 정리도 좋고 등등해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툴이었습니다.

다만 이후로 티스토리가 외부 에디터를 막아버리고,

모바일 연동도 별로였고 등등의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유통사였던 Mariner Software가 가격정책도 이상하게 바꾸고 업데이트를 해도 별로 변화하는 것이 없어서 맥북프로로 바꾸고 나서 

 

'다시 한 번 써볼까?'

 

했었지만 결국에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문득 '아, 맥저널 같은 프로그램 없나?' 하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뒤져보는데 MacJournal 7 버젼이 나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에 가봤더니 무려 무료 Free 입니다!!!

 

사연을 읽어보니 유통사였던 Mariner Software사는 더 이상 맥저널을 취급하지 않고, 개발자였던 Dan Schimpf가 직접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배포하는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

 

덕분에 iOS 지원도 아직은 하지 않은 것 같고, 인터페이스도 예전과 비슷하지만 뭐랄까 단순하고 익숙한 것이 주는 멋짐이 있어서 오늘 퇴근하자마자 인스톨했습니다.

 

네네 역시나 뭔가 쓰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네요.

앞으로 당분간 혹은 오랫동안의 블로그 글들은 맥저널에서 먼저 작성하고 티스토리로 옮겨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