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오늘은 이 '기계'라는 표현을 써보고 싶었다.
기계소녀 마리 등등의 60년대식 테크놀러지 용어가 자꾸 떠오른다.
일단은 휴대폰이 바뀌었다.
저번에 술마시고 집에걸어가면서 전화를 하는데 뒤쪽에서 오토바이가 휘익하고 접근해서 휴대폰을 나꿔채려고 했고,
순간적으로 나도 힘을 주는 바람에 녀석들은 실패했지만 내 휴대폰 노키아녀석은 쓔웅 하고 하늘을 날아 바닥으로 곤두박질 했다.
그래서 그 밤에 술마시고 어두운 거리에서 나름대로 심카드와 부품을 주었지만 결국에는 고치는 비용이 너무 나와서 새로운 휴대폰을 얻었다.
이번에도 우리회사는 예의 노키아를 사줬다.
이상하게 삼성은 내 자리에서 통화상태가 안좋기 때문에 디자인 별로고, 무겁고, 기능이 떨어지지만 노키아를 사용한다.
흑흑- 무거워-
이번에는 쓸데없이 사진기도 내장되어 있지만 뭐... 누굴 찍는단 말인가...
솔직히 완전히 다른 녀석인데도 (이전것 - 막대기형, 이번거 - 폴더형) 왠지 예전 녀석이 냄새가 풍기는 느낌이다.
그리고 컴퓨터가 바뀌었다.
예전에 작은 모니터에서 큰 듀얼모니터로 바뀌고 속도도 빨라진듯하다.
뭐 일하라고 준 거니까 그리 달갑지는 않지만 모니터가 두개니까 일하는데 편하다. 뭐야- 결국 이거군 -_-;;
녀석도 결국에는 윈도우베이스의 내 컴퓨터인 관계로 바탕화면에 있는 레나양이 쌍둥이가 된 것을 제외하고는 결국에 본질은 같다.
이번주에 뭐랄까 늘 함께있는 기계가 두개나 바뀌었지만 왠지 어디서 본듯한 혹은 너무 익숙한듯한 느낌이라서....
뭐... 인생이 특별히 재미있어지지는 않았다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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