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지금 베트남을 여행하시는 분들이 거나 혹은 여기 사시는 분들이라면 (뭐 여기 사신다면 다 아시겠지지 -_-;;;) 리치를 한 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바로 리치의 계절입니다.
바로 이렇게 생겼죠
어제 제가 1kg에 15000동에 구입을 했습니다.
싸졌습니다. 게다가 맛도 엄청나게 좋군요. 국물도 많고.
원래 리치는 (우리말로는 여지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확실치는...) 북쪽에서 나는 과일이라서 예전에는 남쪽에서는 먹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지금이야 별 문제가 없습니다.
리치는 시장에서 위에 사진처럼 따서 파는게 아니라 나뭇가지에 매달린 채로 팔립니다.
집에서도 지저분한 가지만 정리하고 과일바구니에 나뒀다가 직접 가지에서 따 먹는 것이 더 운치가 있습니다.
리치는 얇고 단단한 껍질과 바로 그 안에 아주 얇은 피막 그리고 과육 맨 가운데 씨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리치를 잘 까서 먹는 방법은 바로 이 얇은 피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껍질만 슥슥 벗기는 것인데 간단합니다.
리치의 꼭지쪽에 붙은 가지를 옆으로 죽 당기면 피막을 다치지 않고 (피막이 벗겨지면 국물이 흘러서 손에 묻습니다)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흠흠.
오늘도 집에가서 리치와 함께 비됴를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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