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기념으로 베트남 생선젓인 느억맘(nguoc mam)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값도 저렴하다)
문제는 내 친구들의 경험으로 보면 이걸 한국에서 잘 먹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아마도 들어보면, 비록 느억맘이 우리나라 생선액젓에 비해서는 약간 달지만, 늑억맘도 엄연히 생선젓이기 때문에
그 특유의 냄새가 있고, 그냥 소스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짠 경향이 있다.
그래서 쉽게 소스로 찍어 먹을 수 있는 느억짬(nguoc cham)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재료,
ㅇ 느억맘 (푸꿕(phu quoc)산이 최고이고, 그 다음은 판티엣(phan tiet)산이지만 암거나 상관 없다)
ㅇ 설탕
ㅇ 라임즙 혹은 라임쥬스 혹은 식초
ㅇ 잘게 썬 매운 고추
ㅇ 장게 썬 파
ㅇ 약간의 마는즙과 후추
ㅇ 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느억맘에 물을 타고 여기에 라임과 설탕을 넣어 잘 녹인 다음, 매운 고추와 파로 맛을 내고, 기호에 따라 마늘과 후추를 조금 넣으면 된다.
용도는 월남쌈, 생선요리, 돼지고기 요리등등을 찍어 먹는데 사용되고,
기본적으로 향긋, 매콤, 달콤해서 여러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
이게 다 귀찮으면 아에 여기서 미리 제조된 느억짬을 구입해도 된다. (아- 생각해보니 이게 젤 편한 방법이군 -_-;;;)
그래도 느억짬은 신선하게 만들어야 제맛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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