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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사이공데일리

한국가서 할 일 정하기




다음주에 장장 2년만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덕분에 마음이 붕붕떠서 한국가서 할일들을 적으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일단은 가기 전에 선물들을 사고 두꺼운 옷을 사야할 것이고,

가서는 곱창볶음에 소주 한잔을 준비하고

친구들 만나고 일가피붙이들을 방문하고

물론 어무이한테 애교도 떨고...(과연 -_-;;)

시간 있으면 신촌에 있다는 그사람 카페에도 함 가보고 (영국에 있을때부터 가본다가본다 했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친구넘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만...


허억- 

이넘들이 아직까지 답장을 안보내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혹시나


"뭐야? 이넘 아직 안죽었던 거야?" 라든가

"제길 이제사 겨우 인생이 좀 안정적이 되었는데" 라든지

"이 망할넘의 나라 어째서 녀석의 귀국을 허락하는거야" 


하는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년동안 얇디 얇아진 인간관계를 느낍니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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