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틀사이공/호치민 이야기

호치민 대성당 공사 시작에 든 생각

얼마전부터 호치민 대성당 (노틀담이라고도 불리는 실제로는 성마리아 대성당, 베트남어로는 Nha Tho Duc Ba)이 개보수에 들어갔습니다.

이전에 포스팅에서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었는데,  역시나 베트남 스타일로 이런저런 사유로 미루어지고 있었다가 이제는 본격적으로 무엇인가 시작되는 분위기 입니다. (출처)

주말에 보니 슬슬 장막을 치기 시작하더군요.

오랜 동안 개보수가 없어서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하네요.


솔직히 호치민에 살고있지만 호치민에 볼 것들은 그리 다양하지 않습니다.


대충 호치민시 시내 관광은 


(1) 독립궁을 구경항고

(2) 사이공 대성당을 보고

(3) 그 옆에 호치민시 우체국을 구경한 다음

(4) 동커이(Dong Khoi) 거리를 따라 구경하고

(5) 바로 옆에 얼마 전에 새로 만든 그리고 주말이면 차량이 통제되는 응웬후에 (Nguyen Hue) 거리를 다니고

(6) 다시 레로이 (Le Loi) 거리를 따라 걸어가서

(7) 벤탄 (Ben Thanh) 시장 구경을


하는 식인데 (아래 지도를 봐주세요. 누르면 커집니다)




요사이 레로이 거리 전체가 지하철 공사하느라고 난리가 나있고, 

여기에 성당공사한다고 이 주변까지 난리가 나면, 

호치민 시내관광의 매력이 이래저래 감소하겠네요.


새로운 수상이 오고나서 적극적으로 북쪽 그러니까 하노이쪽을 밀어주느라고 (물론 공식적으로는 평등하게 -_-;;;) 상대적으로 하노이는 발전하는 반면 호치민시는 답보상태인 느낌입니다.


조속한 시간내에 예전에 아기자기하고 빠글빠글하고 왠지 고풍스러우면서 정신없는 호치민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