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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베트남 정보

베트남 철도 관련 소식 - 업데이트

요사이는 하노이-사이공 구간의 이동을 주로 비행기로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긴 나라라가 되서 비행기로도 2시간이나 걸리죠.

그리고 관광객들은 주로 이 두 도시를 연결하는 버스편을 이용해서 관광을 하는 분위기입니다.


요즈음처럼 버스가 발달하기 이전 그리고 도로 상태도 별로이던 시절에는 관광객들이 주로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녀석은 통일 익스프레스로 하노이-사이공까지 2일 정도가 걸립니다.

일단은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대충 느낌이 옵니다.





문제는....

이게 워낙 오래된 녀석이라서 가장 비싼 좌석인 소프트 베드+에어컨 좌석을 구입해도 뭐랄까 냄새랄까 청결이랄까... 공산주의의 냄새가 많이 나는 녀석입니다.

이 중 최악은 화장실이져.



그러다가 얼마전부터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겠다고 정부가 발표를 했고, 1월말부터 소위 5성급 열차가 운행을 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오늘 인터넷을 뒤지다가 이와 관련된 사진을 몇 장 봤습니다. (기사)



일단 열차 외양은....

암튼 페인트 칠은 확실하게 다시 한 듯 합니다.




으음....

원래는 군복 스타일이었는데 뭐랄까 항공기 승무원 같은 느낌입니다.




아아 뭐랄까 아래 2장의 사진은 연출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암튼 이제 서비스라는 개념을 도입한듯 합니다.





기본적인 침대구조는 비슷한데 깨끗해보입니다.




윗쪽 침대도 덜 덜컹거릴 것 같은 그런 느낌이고요





오오-

화장실은 완전히 새로 만든 것 같습니다.

사진대로라면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으음...

연출된 장면인듯 하지만 뭐.... 발전은 발전이니까요.




오오 가격을 한 번 알아보고 괜찮으면 기차여행을 한 번 계획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얼마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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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오늘 추가 자료가 들어와서 가격 관련 업데이트입니다. (출처)



일단 이 5성급 SE3 열차는 13량의 차량이 있고 총 400억동을 들여서 업그레이드를 했다고 합니다.


이 열차는 하노이를 오후 10시에 출발해서 사이공에 새벽 5:30분에 도착을 합니다.

가격을 살펴보면......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에어컨이 나오고 티비도 나오는 좌석은 120만동입니다.




6인실 침대칸의 경우는 150만동이랍니다.

이불과 베게 커버는 매일 갈아준답니다.




4인실 침대칸은 럭셔리실이라고 불리는데 170만동이랍니다. 





역시나 화장실은 깨끝하네요. 폐수 처리시설과 새로운 화장실 시스템이 완비되었답니다.




식당차도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쌀국수는 3만동, 밥류는 3만5천동, 커피를 비롯한 음료들은 1만2천동에서 2만5천동 정도라고 합니다.




복도도 밝아졌다는군요.


음음...

역시나 한 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