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지 중에 중부지방에 있는 미선 유적지가 있습니다.
이 곳에 가보면 베트남과는 참 다른 힌두교 영향을 받은 유적들을 확인할 수 있죠.
또 호치민시 역사 박물관에 가보면 한쪽 구석에 의도적으로 구석으로 보낸 느낌이 드는 곳에 흰두교식 조각상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베트남에 있는 참파 왕국의 유적들입니다.
참파왕국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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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두교의 영향을 받은 참(Cham)족의 왕국을 참파 (Champa, Chăm Pa)왕국이라고 하는데, 현재의 베트남 중남부 및 캄보디아의 일부에 걸친 지역을 다르리던 국가였다.
(정작 호치민시는 크메르 땅이었네요 -_-;;;)
참족의 사회는 그리스와 유사한 도시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었는데,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들, 왕궁들, 신상들, 서점, 상점 등과 같은 높은 수준의 도시형태를 띄고 있었으며, 이들은 노예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또한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및 중동과 교류를 하던 강력한 해상함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1세기 무렵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인 람압포(Lâm Ấp Phố, 현재의 호이안(Hội An))으로부터 수 많은 상선들이 물류를 운반했다.
또한 농사를 위한 땅이 좁았던 관계로 참족은 현재의 베트남 해안을 따라 해적질을 하기도 했다.
(도시국가 연합 형태)
참파의 역사를 보면 주변국인 다이비엣 (Dai Viet, 베트남), 크메르 (Khmer, 캄보디아), 자바 (Java, 인도네시아) 그리고 이후 몽고와 끊임없는 대결을 벌였다.
참파왕국의 몰락은 1471년 비범한 정치가이자 지도자인 베트남 황제 레탄똥 (Lê Thánh Tông)이 참파왕국의 세 배가 넘는 군대를 거느리고 참파를 침공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베트남군은 중국군제를 따르는 잘 조직되고 훈련된 군대로 총포를 사용하며 화기의 수와 질이 앞서있었다. 반면에 참족은 아직까지 화포를 사용하고 있지 않았었다.
베트남 군대는 참족의 수도인 비자야 (Vijaya, 현재의 뀌년, Qui Nhon)를 함락하면서 6만여명을 죽였고, 참파왕국의 대부분을 불살랐으며, 결국 대부분의 참파왕국을 정복했다. 베트남은 3만명의 참족을 노예로 삼았으며 베트남의 문화를 참족에게 강요했다.
이후 참족의 후예들은 산속이나 변방으로 흩어졌으며, 대부분은 캄보디아, 말레이지아, 태국 등으로 이주해서 현재까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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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 정도네요.
현재의 베트남의 주요 민족인 비엣 혹은 킨 족은 실제로는 북부 베트남에서 시작된 민족입니다.
이 후 남진해서 현재의 베트남을 만든 것이죠.
그나저나, 라오스 국화가 참파인데 참파족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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