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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사이공/호치민 이야기

1992년도 호치민시의 모습

연초라서 네네 1월1일입니다

매 년 하던대로 명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밥먹고 연말 시상식 보다가 자다가 일어나서 점심 먹고 다시 티비를 보고... 뭐랄까 행복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연초라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들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우리 회사가 베트남에 처음으로 들어왔던 당시 사진들을 찾아봤습니다.

울 회사는 1991년부터 들락거리다가 1992년에 정식으로 사무소를 호치민에 열게 됩니다.

당시까지도 비수교국이라서 석유계약 하나 하는데 대통령 사인이 필요했답니다 (당시 대통령은 노태우. 북방정책이라고 아시나?)


암튼, 현재 발전한 호치민과 비교를 해보니 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보세요.



일단 울 회사 근처에 있는 노틀담 성당이라고 불리는 Duc Ba 교회 인근 30-4 공원입니다.

4월 30일 승전기념일을 맞이해서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일단은 버스의 모습이 다르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사용하네요. 그 이외에는 별로 차이가 없나요 -_-;;;



현재의 모습이죠. 큰 차이는 없죠?







그리고 아래 사진은 오페라 하우스 옆에 있는 컨티넨탈 호텔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보이는 길이 통커이 길 이네요. 으음 요사이는 건물들이 잔뜩 들어섰고, 지금은 오른쪽의 거리는 지하철 공사가 한창입니다.



컨티넨탈 호텔의 지금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식으로 생겼었네요.

물론 요사이는 베스킨 라빈스, 빙그레 등등이 들어와 많은 변하가 있죠. 

언니들의 패션이 참 다르네요.


아마도 당시에도 있었을 베트남 아이스크림 가게 껨 박당의 요사이 모습.







아래 사진은 파스터 거리에 있는 빈꽝(Vinh Quang) 극장의 모습입니다.

에어컨 완비된 극장이라는 글이 써있습니다.



이 극장의 요사이 모습입니다. 조금더 화려(?)해진 것인가요





1992년에 택시들입니다.


2014년 지금 호치민 택시는 아래 모습입니다. 지금 호치민은 이노바가 주로 사용되죠.






저는 처음으로 1997년에 호치민에 출장으로 왔었습니다.

당시 초기 호치민 역사 그러니까 1992년의 역사를 아시는 선배들로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살고 있고, 계속 변화를 살펴보는 호치민시는 도데체 얼마나 변해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