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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이야기/컴퓨터-인터넷-모바일

MacJournal을 다시 시작하다

by mmgoon 2021. 2. 19.

예전에 맥에어를 난생 처음으로 구매하고 아주 많이 사용했던 프로그램 중에 하나가 맥저널(MacJournal)이라는 것입니다.

당시로서는 괜찮은 UI와 편이성 등등으로 인기가 높았던 어떤 면으로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이었죠.

 

글들을 체계적으로 쓸 수 있고, 정리도 좋고 등등해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툴이었습니다.

다만 이후로 티스토리가 외부 에디터를 막아버리고,

모바일 연동도 별로였고 등등의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유통사였던 Mariner Software가 가격정책도 이상하게 바꾸고 업데이트를 해도 별로 변화하는 것이 없어서 맥북프로로 바꾸고 나서 

 

'다시 한 번 써볼까?'

 

했었지만 결국에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문득 '아, 맥저널 같은 프로그램 없나?' 하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뒤져보는데 MacJournal 7 버젼이 나왔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에 가봤더니 무려 무료 Free 입니다!!!

 

사연을 읽어보니 유통사였던 Mariner Software사는 더 이상 맥저널을 취급하지 않고, 개발자였던 Dan Schimpf가 직접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배포하는 것으로 바뀐 것입니다.

 

덕분에 iOS 지원도 아직은 하지 않은 것 같고, 인터페이스도 예전과 비슷하지만 뭐랄까 단순하고 익숙한 것이 주는 멋짐이 있어서 오늘 퇴근하자마자 인스톨했습니다.

 

네네 역시나 뭔가 쓰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네요.

앞으로 당분간 혹은 오랫동안의 블로그 글들은 맥저널에서 먼저 작성하고 티스토리로 옮겨질 것 같습니다.